CREATIVE STUDIO UNRAVEL : Director's Room

이 작은 5평의 공간에 무엇을 담을 수 있을까? 작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무엇을 채우느냐에 따라 많은 것을 느끼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온전히 내가 느끼고 있는 것을 담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중 그동안 모아둔 한물간 '물건'과 현재 내가 관심있는 것의 공존이였다.

 
과거의 한물간 물건에는 독특한 기운을 자아내는 느낌이 있다. 그것은 초현실적이고 공존하지만 비동시적인 물질이라는 느낌을 갖고 있다. 이것은 현대적인 재료나 물건과 같이 있을땐 시간이 중첩된것 같기도하고 무시간성의 공간에 놓여지는 기분이든다. 이 한물간 물건은 골동품이라는 말로 지칭하기도 하지만 나는 특이하게도 값싼 골동품 즉 일상생활에서 쓰던 흔한 손때가 탄 물건들을 좋아한다. 그것은 현대 디자인이 추구하는 필요한 요소들만 담아낸 기능에 충실한 디자인의 기본가치가 담겨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디자인을 고민하는 공간에 놓여지는 옛 물건들과 새로 만들어지는 물건들의 공존으로 인해 기본 가치의 충실함을 잃지 않도록 중심 추 역할을 해줄 것이다.

 
이방은 주로 작업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공간이지만 때로는 많은 논의와 논쟁이 펼쳐지고 고객과 협상을 하기도 한다. 다목적의 공간으로 이루어지는 미팅룸이자 디자인을 고민하는 사유의 방인 셈이다. 기본가치를 말하기 전에 느낄 수 있다면 사물들과 공간의 분위기만으로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TYPOLOGY   오피스
LOCATION   서울 종로구 삼청로 6, 2층
SIZE   16.5m2/5PY
INVOLVEMENT   컨셉 디자인, 시공
STATUS   완공
TIMELINE   2018년 06월
PHOTOGRAPHY   한성훈
What could this 16.5m2 space contain? The space may feel small, but depending on its contents, it could evoke various sentiments. I wanted the space to faithfully reflect my feelings at the time, particularly, the sense of coexistence created by the juxtaposition of worn-out objects from my past and my newfound interests. There’s a certain energy to disused objects from the past—they feel surreal in that they exist in the present moment yet in a non-contemporary way. 


The past and the present seem to overlap when they’re placed alongside contemporary materials or objects, almost like they exist in a non-temporal space. Dated objects are sometime referred to as antiques, but the objects of my particular interest were cheap, daily items that have been worn down. They embody the essence of modern design, faithful to their functions and made only of the most crucial elements. The coexistence of old and new items in one space—a designers’ space for that matter—will serve as an anchor, keeping me in touch with the essential value of the space.


This space is usually used to organize thoughts on projects, but it sometimes harbors heated discussions and arguments as well as consultations with clients. In other words, it’s a multi-purpose meeting room and at the same time, a reflection room in which to deliberate on design. If the space can allow people to feel its core value solely through the interior objects and the atmosphere without additional explanation, then its value can be shared.




TYPOLOGY   Office
LOCATION   2F, 6, Samcheong-ro,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SIZE   16.5m2
INVOLVEMENT   Concept Design, Construction
STATUS   Completed
TIMELINE   June, 2018
PHOTOGRAPHY   Sunghoon Han